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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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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팬티!


BY 뺑여사 2003-06-30

속옷가게 주인이 딸아이랑 같은반 엄마가되고

화통한 그녀가 좋아 속옷 살 일 없어도

수시로 들락거린다.

겉옷보다 중요한 게 속옷이라고

까륵까륵 웃어대며 내미는 한장!

엉덩이를 덮는곳이 온통 망사다.

민망함에 고개돌린 숫기 없는 아줌마들!

같은반 된 기념이라고 한장씩 어거지로 쥐어준다.

자꾸만 가슴이 간지러워 꺼내보고 또 웃고

일부러 늦은 샤워에 모르는 척 입어본다.

''이사람이.....엉덩이로 청소했나?''

무심하게 내뱉는 남편의 한마디에

망사팬티 던져놓고

순면100%엉덩이가 덮힌 하얀팬티로 갈아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