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
눈물은 없는줄 알았더니
아니더이다
햇살만 받아 마음밭이 푸르를줄 알았더니
적당히 내리는 가뭄끝에 단비인줄 알았더니
두번 눈물 흘릴거 세번 흘려야하고
챙 넓은 캡모자라도 하나 눌러써야하며
지금처럼
콘크리트에 곤두박질치는 모진 장마비도
내 몫인양 감수해야하는것
그리고
더이상 아프다고 투정부리지 않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