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장례식 주문에 답례품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52

천안에서


BY 시시아이 2003-06-01

<천안에서>


모르겠다
이 소음과 소란과 소요가
무얼 말하는지

풍경 울리며 살던
이윽한 고을에서 떠나와
내 하늘 아래
그윽한 동네라길레
큰 기대였건만

천안이여

휘황하다
현란하여
편안하지 못함으로
오늘 이 중앙로를
비칠거리느니

이제 저기 저만치
오랜 인연을 만나
다시 보내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길을
지키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