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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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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꿈을 꾼다...


BY kiy6532 2003-05-22

난 항상 꿈을 꾼다
열린 창문 틈으로
부서지는 햇살에
감긴 눈을 뜨며
이는 바람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고
세상 모든 것들을
넓게 포용하게 됨을....

난 항상 꿈을 꾼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빛이
잿빛으로 가득 메워짐에
헝클어진 머리결을
매만지며 설핏 미소를 머금고
자유로워진 삶의
향기를 마신다
작은 울타리 안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한 조각 작은 꿈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