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방 解語花 그 누군가 내 작은 마음의 방 열고 쏟아지는 달빛 한 움큼 내려놓아 방안 가득 채워진 고독 빛 잠 재워 주었으면 좋겠다 그때 스치는 발자국 소리 그리움 머금은 당신의 그림자이었으면 좋겠다 달뜬 소곤거림도 침묵의 이불 속 드리우고 날줄과 씨줄의 엮음으로 조용히 잠들며 무한한 축제 속 천리향 태워 물컹물컹 조여드는 몸짓 따라 덩실덩실 흐르는 하얀 목련의 수줍은 미소 까르르 깔깔 내 마음의 방 가득 가득 터트려 줄 수 있는 그 님 이 당신이 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