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오는 길목엔 따뜻한 햇살로 가득 합니다 움추린 어깨 마저도 늘어뜨리고 걸을 수 있는 봄의 향기로움이 좋습니다 앙상한 나무가지 끝 언저리에 새싹이 돋고 나무 사이로 살랑살랑 바람이 일면 또 나무는 풍성한 잎을 움틔우는 꿈을 꾸겠죠 봄에 신비로움이 가득한 거리에 서서 봄이 찾아드는 길을 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