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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봄


BY dud88 2003-03-25


겨우내 찬 바람에 
숨죽이며 지내우든 고통으로
얼마나 기다리며 안쓰러워했든가

지나간 비에 
고통의 아픔을 깨끗이 씻고서
티 없이 숨기지 않는 미소를 
보내고 싶은 희망의 속삭임으로
 
기다림의 끝에서
3월에 조금 여유로워진 빛으로
무성한 세상 삶의 가지가 
가시보다 아픔으로 남은 상처들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봄 마음으로 

이전의 겉옷들을 벗어던지어
새로운 속살을 입이여 
거듭나게 하는 축복이 임하는 봄
 
시샘의 바람과 함께 찾아와
상처를 주면서 거칠게도 
감춰진 생명을 열어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성숙된 
아름다움을 주는 3월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