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는데....
문 밖에 봄은 와서 개나리가지위에 앉아 물끄러미...
내 얼굴 들여다 보는 봄..
봄은 왔는데..
내맘은 온통 겨울한풍 뿐이고...
봄을 들여놓을 자리가 없다.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낸다.
서른줄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
마음에 넣어두고 평생을..
두고 두고..보고싶은데..
왜 자꾸..얼굴이 잊혀가는지..
너무나 선명하던 그 얼굴이..
이젠 잘 생각이 안난다..
아련한 느낌만이..
마음에..담겨있을뿐..
잊자..잊자..잊자.고 했는데..
이렇게도 잊는게 서러운지..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