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봄날 -별 조각- 인생에 봄날 스물 셋 사랑에 시작됨 따듯한 햇살아래 꽃과 새들에 잔치 오밀조밀 새 생명 탄생 시작에 기쁨과 함께 할 수 있음 감사기도 드렸다 차가운 꽃샘추위 속 새싹들 향연 쓸고 닦고 조금씩 늘어나는 푸듯 함 나에 봄날은 가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 시원한 바람 속 비바람 함께 날에 끈적이는 장마가 연속 가을날을 기다리며 낙엽 길 함께 걷고자 벗 찾아 나서니 울타리 안 쑥 맥 어지러운 세상 길가에 뒹구는 낙엽 마냥 인파발길 재가될까 조용히 하얀 순백으로 마무리 겨울 맞이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