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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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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Jesus!


BY 풍천 2003-02-03

가슴을 걸러 낸다
아무리 걸러 내어도
남는 앙금

근심 걱정 불안
희미한 미래
미움 시기 불평불만

마음을 추스린다
아무리 다독여도 남는
상채기들

간음 사기 거짓말
탐욕의 탑돌이
위선 가식 회칠한 무덤

더러움을 닦아 본다
아무리 닦아도 흐릿한
과거 현재 미래

돈 사랑 가족
올무에 걸린
날개 꿈 소망

무릎 꿇고 허덕이다가
내미는 손 보오
갈보리 보혈

양털보다 더 희게
흰눈보다 더 희게
씻어 씻어

Oh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