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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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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는


BY 밥푸는여자 2003-01-28



詩는
잠 못이루는 밤에
소리없이 자라는 나무인줄 알았다


詩는
고뇌하며 마음 맛 쓰디쓸 때
혀끝 아래 고이는 타액인줄 알았다


詩는
가슴시려 넘실대는 마음바다에서
우우~ 헤엄쳐 다니는 안수어眼水漁인줄 알았다


詩는 순간에 나오는 탄성이다.
詩는 절절한 아픔의 비명이다.
詩는 외마디 외침이다.


詩는 정직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