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한켠에 바람에 흔들리는 그러나 쉽사리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그렇게 남아 있다. 나에게 넌.... 네 속에 난 어떤 존재로 있을까. 잊은듯 잊혀진듯 그렇게 살다가도 문득 바라본 하늘끝에서 너의 흐릿한 얼굴이 떠오른다. 이제는 다 비운줄 알았었는데 다 지워진 기억인줄 알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