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만 고요속에 있었네
한들바람 순간으로 ?아와 소식을 뿌려 주었네
봄이 오고 있다고
여름이 오고 있다고
가을이 오고 있다고
겨울이 오고 있다고
나는 늘 홀로 있었네
그러나 외롭거나 고독을 몰랐었네
바람
빛
별들의 기다란 손길 늘 나를 ?아 주었네
어느날
따스한 속삭임이 내게 들렸네
움직임 없던 마음에 살랑이는 파문이 일었네
깊은 숲속
깊은 고요
번잡함으로
화려함으로
그런줄 알았네
모두가 참이라고 믿었네
혼탁함으로 몰입을 하면서
기쁨이라고
즐거움이라고
목적이라고
먼 기억속
달려가도 달려가도 도달할수 없는 고향
내 있어야할 자리는 그곳이었음을
상쾌하고 시리도록 찬 바람
바람오는 소리조차 들릴수 있는 고요한 공간
그곳에 있어야 나의 생명력이 활력이 있었음을 ....
작은 들풀
작은 들꽃의 자리가 그곳 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