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물었다 난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해 왜 조금 마시고도 기억이 남아나질 않는지 넌 어떻니 가만히 지난 시간을 넘겨보니 그곳에도 내가 있었다 나를 붙들어준 건 바로 그 "시"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고맙다, 시인이게 하는 마음이여 넉넉한 가슴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