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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향기가...


BY dong5698 2002-10-23



**사람에게도 향기가.....


사람에게도 향기가...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에게도 향기 있다. 어떤이는 낙엽 타는 냄새 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어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 이 배어 있다. 스쳐 지나쳐도 꽃향내 가 배인 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껴지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 같지 않은 사람 내맘 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 내밈에 손 잡을수도 있고 손 내밀며 악수 해도 피하고 만 싶은 사람 몇 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 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 문득 사람 냄새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 그냥 서러운 날 사람 냄새 그리워져 군중 속에 끼어본다. 사과향에, 국화향에 산뜻한 오렌지향 사람들은 좋은 향에 세상은 활기 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나의 향은 어디갔나 소박한 일상속의 솔직한 내 모습은 도로 옆에 먼지 앉은 볼품없는 꽃 되었나 먼지묻은 내 향기는 비가 와서 씻어주면 환한 웃음 지우며 다시 나를 찾으려나. 다소 곳이 미소 띈 채 그냥그냥 살고 픈데 소박한 들 꽃 내음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그냥 사람 냄새 내 향이면 좋겠는데 이제 와서 돌아본들 바람 앞에 부끄럽네 뒹구는 낙엽 조차 제 향기 자랑하네. 나의 향기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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