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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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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BY 코스모스 2002-10-11


가을은

가을은
그 붉은 혀를 낼름거려
온 대지를 잡아먹어 버렸다.

발밑엔
주검이된 가을이
울부짖는다



영혼이 아프다고
한이 사무쳐
미련이 남아 하늘로 가지 못하노라고


쉬! 그냥 썩어지는 거야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시계바늘 처럼 순응하는 거야
한줌 흙으로 돌아 가는거야


귀 기울려봐
싹을 튀우잖아

이봐 !
생명이 시작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