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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아내가 수상하다


BY 무늬 2002-10-10



    ♤ 오늘밤 아내가 수상하다
    詩/무늬
    오늘밤
    아내가 수상하다.

    하루의 계단을 밝고와
    초인종을 누르면
    일상(日常)의 날빛바랜 얼굴로
    어둠 끝에 서있더니
    어서와요 이리 와봐요
    오늘은 아내에게서
    향기가 난다
    물기도 마르지 않는 손길로
    자꾸만 와보라 한다.
    해시시 눈짓하며
    베란다로 가보자 한다.
    언제이던가
    설레는 눈길 예감하던 때는...
    오늘밤
    아내는 少女가 된다
    파도에 밀려온 베란다 어둠한켠
    아...있었다
    아내가 여자된 이유
    少女가 된 이유
    한송이 두송이..열송이
    못다한 아내의 꿈들이
    노~란 소국(小菊)으로 피어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