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달려온 가을 끝자락 이곳에 온지 거의2년이 다 되어간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가 항상 변함이 없다 흔들리고 또 흔들리고 겨울바람 불어와 흔들릴 일만 남았는데 매서운 추위와도 버티어 보리라 너와함께 다짐하는 오늘 행복한 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