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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


BY 志松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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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

고개 숙여 합장할 때

흐느끼며 우는 한 여인네의 절규가

고요한 산사에 메아리 칠 때

내 돌아온 길

혹시나 한(恨) 맺힌 발자욱 없던지

누구의 한이 이리도 깊고 깊어

내 가는 길 붙잡고 멈추게 하는지..


살아 오는 동안

살아 있는 것에 객기 부려

죽음 맞이 할 때

되 돌아 본 길

안개속에 가리워 진

노송(老松)에 희미한 모습 같아라



내 저 여인네 원혼 달래기 위해

두손 모아 길 일러 주네

내 몸에 짙은 향내

사라지기 전에.......



志松 산사에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