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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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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내리는 비.


BY 개망초꽃 2002-08-13

..

 
 비가 내리면...
 쌓아두었던 그리움이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다.

 오늘도 그런날...
 그리움이 빗물따라 흘러서는 
 가슴이 울렁거린다.

 그때처럼 처음만난 그 4월처럼...
 우산처마끝으로 들이치던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의 비...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막을 수 있지만
 그리움으로 내리는 비는 
 사랑으로만 막을 수 있다.
 
 사랑이라 말하는 비를 맞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