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을 수십개 깨물어 삼켜도 세살박이의 사랑은 힘겹습니다 걸음마 같은 기쁨으로 다가와도 마음은 늘 조마조마 높은 계단은 차마 엄두도 못내고 주저 앉지만 세살박이 만큼만 안아주고 달래준다면 언젠가는 성큼 계단에 올라 사랑 만세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