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그런 사람도 만나지 왜 이제서 왔냐고 너를 만나러 억겁의 세월을 돌아왔노라고 붙잡고 연연하며 가슴을 풀려하나 물빛 젖몽오리 누군가 문을 닫아 걸어 놓아 왜 이제서 왔냐고 곡성처럼 토해내는 오열 전생에서 였을까? 목숨도 걸었음직한 그런사람을 살다보면 만나기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