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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을 근거로 한 안락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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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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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하루.. 그 하루는... *


BY 베르디 2002-07-23

* 나의 하루.. 그 하루는... * 오늘밤은 무슨 까닭인지 편안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도 편안함 이것이 내게있어 오늘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 종일토록 생각했습니다 멈추려해도 멈추지 않는생각 그런 생각속에 깊이 빠졌습니다 나의 그대! 당신은 나의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마감을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나의 하루는 새벽닭이 회치기 이전에 꿈의 나라에서 부터 그대를 그리워하며 시작됩니다 나의 하루는 가족들이 함께 마주앉은 정겨운 식탁의 재잘거림에도 귀머거리가 된체 그대에게 나만의 이야기를 속삭이며 빙그래 웃음짓는 그대의 그 미소 안에서 힘껏 달리기위한 심호흡을 가다듬습니다 나의 하루는 하늘 한 가운데서 질투의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는 햇님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그대를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으로 충만해 집니다 나의 하루는 종일토록 그리워했던 그대를 다시한번 더 그리워하며 이제야 그대를 만날수 있다는 희망 가운데서 저물어가는 햇님에게 작별의 인사를 고합니다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더 이상 내것이 아닙니다 화가들이 동일한 정물을 두고 각기 다른 해석 아래서 자기만의 작품을 꾸미는 것과 같이 또 다른 길을 남겨두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나의 하루는 오직 하나의 그리움을 향합니다 나의 하루는 더 이상의 것을 용납할수 없는 순수 독재 바로 그것입니다 일체의 자유가 말살되어 버린 그 나라가... 바로 나의 하루 입니다 바로... 바로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그러한 것입니다. -베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