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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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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기 어려운 말


BY 뜰에비친햇살 2002-07-17

▶정말 하기 어려운 말

언제부턴가
가슴 속으로 꽁꽁 숨어버려
너에게 들어본지도
나에게 들려준지도 오랜 시간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산길을 거닐어도
꼭꼭 가슴에 새겨두며
부끄럽게 숨겨두고 내뱉지 않던말

세월이 흘렀다고
마음도 늙어버린건 아닐텐데
늘어난 새치와 주름마냥
가슴에도 서리가 앉았는가?

맘에도 없는 말들로 가슴 속에서
숯처럼 까맣게 타다 남은 흔적들은
해마다 파랗게 새살이 돋아 감춰지는데
오늘도 우린 서로 참고 말았다.

듣고 싶으면서도 못해주고
알면서도 숨겨두는

힘들지? 사랑해!

그 한마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