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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는 그리움


BY kanghe0629 2002-07-13

바람에 적셔진

내 옷자락에선

가만히 부는 바람에도

스르르 떨어진다

그리움이 ...

사랑이...

아무리 애써도

가슴 한구석에 자리한

그것은

잠 재워지지 않고

온 가슴을 뒤흔든다

비록

이것은 아니라고,

정말로 아니라고,


내 가슴 다독여

잠 재우려 하는데

오늘도

여전히

부는 바람에도

내 옷자락은 젖어든다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 유월의 어느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