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적셔진 내 옷자락에선 가만히 부는 바람에도 스르르 떨어진다 그리움이 ... 사랑이... 아무리 애써도 가슴 한구석에 자리한 그것은 잠 재워지지 않고 온 가슴을 뒤흔든다 비록 이것은 아니라고, 정말로 아니라고, 내 가슴 다독여 잠 재우려 하는데 오늘도 여전히 부는 바람에도 내 옷자락은 젖어든다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 유월의 어느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