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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누구십니까? †


BY 그리움하나 2002-07-09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바람처럼 제게 오시어
어느새 별이 되어버린 당신!
제 하늘에도 이제
저만의 별이 생겼어요.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늘 가득 그리움 몰고와
제 산(山) 가득 뿌리만 내리시고 가신 당신!
민둥산 어느 골짜기
당신 사랑만으로 꽃이 피어
어느새 꽃과 나비 불러 모았나.

어디에고 보이지 않는 그대여!
한번쯤은 꿈에라도 오시어
제 산(山)일랑
제 하늘일랑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가끔은
따사로운 햇살로라도 오시어
젖어버린 마음일랑 말려 주시고,

가끔은
서늘한 바람 한점으로라도 오시어
굶은 상처 어루만져 주시길.


해바라기는
여전히 해바라기일뿐입니다.


...0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