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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아이리스 2002-07-07




그리움 

어디선가,
모래  뿌리는  소리
나의 귓전에  맴돌다
자리 잡고 틀어 앉았는지
침묵으로  고여 든다

아스라이 흐르던  작은 섬
하얀  슬픔이 되어서
내려  앉은  그리움들......
쪼아대는  빗소리에
물컹 물컹 안겨 온다,

주인 잃은  망아지처럼
거침없이  안겨 오는
이 그리움들........
지울 수 없는  환영 속에
한 움큼에   사랑불씨  지피워지만 

곱고  맑은  노래 가락
사각 이는  이 그리움들.....
이 빗줄기  내려앉을 때
나에게  이별을  말하겠지,
사랑했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