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어디선가, 모래 뿌리는 소리 나의 귓전에 맴돌다 자리 잡고 틀어 앉았는지 침묵으로 고여 든다 아스라이 흐르던 작은 섬 하얀 슬픔이 되어서 내려 앉은 그리움들...... 쪼아대는 빗소리에 물컹 물컹 안겨 온다, 주인 잃은 망아지처럼 거침없이 안겨 오는 이 그리움들........ 지울 수 없는 환영 속에 한 움큼에 사랑불씨 지피워지만 곱고 맑은 노래 가락 사각 이는 이 그리움들..... 이 빗줄기 내려앉을 때 나에게 이별을 말하겠지, 사랑했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