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잠들기 전에 당신을 생각한다 그리고 꿈속에서 당신을 찾아 헤맨다 갈자리 없는 걸음으로 헤매이다 눈을 뜨면 텅 비어버린 공간에 텅 비어버린 마음뿐... 지나버린 기억을 가슴깊숙히 쓸어안고 시려오는 마음으로 세월을 더듬다보면 아스라히 멀어지는 흔적저편으로 어느새 눈가엔 촉촉히 적셔지는 눈물 한자락.... 이만큼의 시간이 지나고 이만큼의 세월이 흐른뒤에 잊어지길 바랬던 마음보다 잊혀지지않는 기억이 더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토록 절실하길 원했던 당신은 이미 내게서 저만큼 멀어져 가 있었다... 그래도 행여나 날 잊지않길 바랬던건 부질없는 꿈. 지난세월은 사라져간 옛이야기로 남아있을뿐. 마음은 더 초라하기만 하다.... 당신..날 잊어도 좋다 아니, 그 기억조차 간직하지 않아도 좋다 행여..연결이 되진 않더라도 떨리는 가슴으로 전화를 할수도 있고 어느 하늘아래 숨쉬며 살고 있다는것... 언젠가는 만날수 있다는 부질없는 기다림을 가져도 그것만으로도....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