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히 앉아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상념에 젖어 본다. 무엇일까 날 이렇게 고요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그 존재는... 하지만 마냥 좋다. 말을 꾸미지 않아도 되고 얼굴을 꾸미지 않아도 좋고 그냥 꿈 같은 시간의 굴레 안에 들어가 난 미로를 헤매어본다. 막연한 미래를 꿈꾸면서...... 모처럼의 어느 한가한 오후를 만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