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하고 싶다. 말... 말... 말... 벽에다 대고 말했다. 탁구공마냥 튕겨 다시 내게로... 나더러 바보라 한다. 나더러 바보라 한다. 되돌아 오지도 않는 그리움을 부여잡고 해오라기처럼 흔들리는 바람한테 원망해. 도도한 석양한테 외면 당했다. 말이 하고 싶다. 말... 말... 말... 천정에다 대고 퍼댔다. 다시 내얼굴로 쏟아지고 말았다. 나더러 미련하다 한다. 나더러 미련하다 한다. 내 사랑이 외면하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하고, 나는 매일밤 홋이불 부여안고 울었다. 백치처럼 그렇게... ...02/5/24 햇살밖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