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아내가 사전 동의 없이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여 분노한 남편 사건을 보며 이 부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3

나를 잊었나 보다.


BY 그리움하나 2002-05-11


  "나를 잊었나 보다."


잊었나 보다.
잊혀졌나 보다.
바람같이
구름처럼 그렇게...

한순간,
내 사랑 꾀꼬리같은 목소리 잃었다.

어제는 내게 사랑의 불씨 남기우고
오늘은 그리움으로 남아
내일은 잊혀질까
조바심에 서성이나...이렇게...

흐르는 물 흰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내 마시는 공기 그도 마시련만
서로 전혀 다른 방향에서 맴돈다.


잊었나 보다.
잊혀졌나 보다.
내 눈물과
내 그리움 모두...그렇게...

한순간, 느끼는 이 절망!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인지...

어제는 내게 그리움 화조(花鳥)되어
오늘은 내게 기쁨 주더니
내일은 매정하게 날아가련가...
잘가라는 말도 없이 그렇게...


일렁이는 바람... 
뚫린 가슴사이로 빠져 나가고
내 이 슬픔 그가 알까.
주저앉아 울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