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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는 길이 있었다


BY 시 사랑 2002-05-01

갈 수 없는 길이기에
더 가고 싶은 것일까

현실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은
언제나 유토피아를 찾는다.

때론 그 길을 찾았다 싶어서
달려가지만, 신기루 일뿐

아쩌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아픈 상처는 하나씩 늘어가고

마음은 고통 속에서
어두운 터널을 지난다.

시간이 가면
어두운 터널도 끝이 있고

태양은 여전히
그 곳에서 빛나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