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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


BY jhylee 2002-04-25

입은 없어도 흔들리는 손짓
숲속은 알을 품고
물 소리 계곡 돌아
바다에 속삭일 때
그늘 품속은
풀 벌레 노래를 뷸렀네

절벽 끝에 굳어 버린 나이테
무덤 앞에 비석도
무었을 몰라도 바램없이
하루가 살고
귀를 쫑긋히 듣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