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없어도 흔들리는 손짓 숲속은 알을 품고 물 소리 계곡 돌아 바다에 속삭일 때 그늘 품속은 풀 벌레 노래를 뷸렀네 절벽 끝에 굳어 버린 나이테 무덤 앞에 비석도 무었을 몰라도 바램없이 하루가 살고 귀를 쫑긋히 듣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