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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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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신 님 ♡


BY 철부지모모 2002-04-23


가신 님 

댓돌위에 
하얀 고무신 

고운님
버선발 그리워 
반쯤찬 달빛에 목이 메이고 

하얀 저고리에 
새 동정 달아 입고 
못 올길 떠나실제 

못 다한 미련 
검불같은 육신 잡고 
문풍지 설게 울면 

달빛 내린 먼 길 
끊어질듯 끊어질듯 
애절한 풀벌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