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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3

꽃은 피고 지는데...


BY 개망초꽃 2002-04-23

꽃은 피고 지는데...

모든것이 무상하지?
꽃도 피면 지듯이
사랑이 속절없이 지듯이...

꽃을 보니 슬퍼...
꽃은 피고 지는데
계절도 가고 오는데
떠난 사람은 다시오지 않아서야.

내가 있는 이곳보다
그 먼곳이 좋아서 아니 오나보다...
그런가부지?

꽃이 지는 강가에 서 있어.
너와 손잡고 걸었던 그 강가.

어떤 인연으로 다시 널 만났는지
어떤 기운으로 봄이 다시 왔는지...
너가 내 곁에 서 있던 지난봄은 기적이였어.
봄은 다시 내 눈 앞에 서 있는데...
두 번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구나.

꽃이 다시 피니 눈물이 흘러.
슬퍼...
너가 어디 있는지 아는데
두번 다시는 너를 만날 수 없기 때문일거야.

꽃은 다시 피고 지는데
계절은 다시 찾아오고 가는데
떠난 넌 다시 오지 않아.

너와 걸었던 그 강가
꽃은 피는데
꽃은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