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의 봄 산천의 봄은 어느 여인의 한맺힌 사랑이길래 해마다 저리 잊지 못하여 꽃으로 피고지며 울먹이는가. 산 허리 붉은 진달래 서러운 가슴 부비며 애처롭다. 뉘라도 슬픈사연 없을까마는 꽃지는 일만은 까닭없이 까닭없이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