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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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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사랑1


BY 그리움하나 2002-04-21


우연이라도 좋으리
한번은 보고픈 사람 있다네.

하아얀 목련 밤을 낮 삼아
따사로운 햇살 등에 지고
파아란 가을 하늘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길가 어드메쯤 귀에 익은 노래소리 들려와
내 발길 우뚝 멈춰
주위를 두리번 거리지.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그대 모습에...


우연이라도 좋으리
한번은 보고픈 사람 있다네.

밤하늘 별똥별 수직으로 내려앉고
달그림자 커튼삼아 내 마음 가리워져
눈물조차 메말라 흔적없이 사라져
노래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때

스쳐 지나가도 좋으리
그대 뒷모습 머무는 곳.
내 발등으로 콕! 떨어진 별처럼
만나지고 싶은 사람 있다네.




  ...02/4/21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