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정말로*
팽팽하던 두 줄을 놓아버렸습니다.
어느 한 줄이 떨어지니
나머지 줄도 마저 떨어져버립니다
기어코 너무 당겨버린 줄이
어느 줄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인 줄 알고 잡아당긴 줄이
그게 아닌가 봅니다
나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
얼토당토않게 다른 줄에도 피해를 주게 되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얼른 사과를 해야겠는데
죽어도 입밖에 안 나오는
'미안해요.' 이말
어쩌면 좋습니까?
한 쪽에는 미안한 줄 모르겠는데
다른 한 쪽에는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괜시리
화를 냅니다.
잘못은 내가 했는데도 말입니다.
*한잔 했습니다.
술김에 쓰는 이 글 용서하십시요
그래도 꼭 쓰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