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울타리 안쪽,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스쳐갈 만큼 짧은
너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쓸쓸하고 어둡던 내 가슴 안쪽,
소망이라는 초 한자루가
밤을 몰아내고 있었습니다.
끝을 모르는 하늘빛 그리움과
벅찬 사랑이 가져다 준 어두움과
휘몰아치는 세상의 손아귀
거대한 바람에 눌린 인생들이여.
실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랑으로
그리움으로
기다림으로
소망으로
널 이해서
누굴 위해서
남을 위해서
따뜻한 손을 준비하는 것,
아아, 이렇게 저렇게 쓸쓸한 거리.
세상에는 네가 있어서
너와 같이 할 작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읏을 수 있는
한다발의 추억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손-김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