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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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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BY jchunpa 2002-04-13

가고 있는 산 허리
서녘 해가 집을 찾아 물 들고 있네

산은 하늘을 향해
올려다 보듯이 아침에 뜨는 눈짓들

품 속 벗어 놓은 잠든 꿈이
속삭이는 목소리로 틈새를 비집고
주절이 피어나네

고요로운 숲 속에 산 꿩 회를 치듯
산 울림 산 허리 돌아가네

뭉개 구름 햇살 벗어 놓고
풍요로운 육신들
꽃 밭에는 울긋불긋 웃고 있네

계절이 다녀가는 변화 속에
산은 거기에서 기다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