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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BY 이야기 2002-04-03


무뎌진 가슴
이 가슴에 날개돋혀
나무되고 하늘되고
어린아이 되길


나의 살이 기름되어
그대의 등불로
타오를수 없음도
잊은 채
이 가슴에 날개 돋히길



[있음]은
욕망, 허위, 배반
영혼의 맑은물로
그대의 떨림으로
이 가슴에 날개 돋히기만



나의 피가
생명되어
그대의 기쁨일수 없음도
잊은 채
날개 돋히길

그러나
[있음]은
빛 죽은 낙엽의
또한차례 부서짐이다



92, 눈부시도록 화창해서,
눈물이 나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