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난 바다로 갔네..
서른해 고이고이
가슴 깊이 숨겨놓은
이내슬픔 덜어보려..
행여나 남 들을세라
속 시원히 소리내
통곡한번 못해보고
서른해 흐르다 흘러
복받쳐 오르는 설움
실컷한번 울어보려..
오늘난 바다로 갔네...
하루해 다넘어
바다에 도착하니
검불은 파도
지친영혼 감싸안고
우르릉 천지울리는
그 울음소리에
깊은속 숨겨놓은
이내설움 토해내고..
꺼이 꺼이 풀어낸
한많은 내 지난생을
차디찬 바닷바람
소리없이 받아주네...
서른해 서른한
누군들 알아줄까
안다안다 한다지만
아는이 하나없다
언제또 다시와
그 슬픔 토해낼지
어둠속 비바람 그치고
내 슬픔 품어안은 바다는
어느새
내 서른하나 태양을 안고
다시금 떠오르네...
슬픔이 빛이되어
가슴에 세겨지고
가슴속 희망안고
집으로 돌아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