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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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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국수


BY 마가렛 2018-07-05

 

열무김치가 먹기좋게 익었는데

우리식구는 열무김치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

줄지를 않는다.ㅠ

개인의 취향이 다르겠지만 총각김치, 배추김치는

좋아하는데 오이소백이, 얼갈이 요런건 김치만큼 인기가 별로 없다.

내가 맛을 잘 못 낼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주부 경력이 있는데 기본은 되지~~~~ㅎ

 

하여

오늘 점심 메뉴는 무조건 열무국수.

열무가 맛날 때 많이 먹어야지 안그러면

푹익어 나중엔 처치 곤란이다.

 

3인(넉넉한 2인)기준으로

물 6컵, 간장 1/3 컵, 설탕 2스픈, 다진마늘 1스픈, 식초 반 컵

그리고 열무 한줌 썰어 놓고,

오이있으면 송송, 없으면 패스~

넘 간단하니 좋다.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 편이니

쌀국수를 샀다.

처음으로 쌀국수를 샀는데 의외로 졸깃하고 맛나다.

끓는 물에 국수를 살살 넣어 끓으면 물을 두 번 정도 넣고

다시 끓여주면 되는데

보통 4,5분 걸린다.

재빠르게 세 번 정도 국수를 행궈내서 물기를 빼고,

그릇에 국수, 열무를 담고

준비된 양념육수 부어서 먹으니 꿀맛이다.

한끼 해결~~~^^

 

열무국수
 내고장 칠월을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행동하는 저항시인 이육사의 시가 입안에서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