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예약하러 대학병원을 갔었지요.
바깥날씨는 더운데 시원한 에어컨바람에 넓고 정갈해보이는 예약창구 대기 장소가 편해보였어요.
그런데 제차례가 되어서 알았지요.
제가 작년에 검사대상자인데 위검사와대장검사를 안 했기에 건강관리공단에 연락부터 해야된다는것을.. 그래야 예약을 할 수 있다네요.
창구 직원이 전화예약도 가능하다며 전화번호카드를 주었어요.
로비에서 공단과 금방 전화가 되어서 다시 병원 대표전화로 예약을 했어요.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채변통이 없어서 다시창구로 올라갔어요.
그 여직원은 자리에 없고 옆에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니 문진표와 채변통을 주더라구요.
조금 아쉬운 건 아까 그직원이 챙겨 줬으면 더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병원앞 도로에 여리여리한 꽃들이 지나가는 저에게 방긋 웃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