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물도 먹고 물장난도 하라고 놓는 birdbath를 내 정원에도 하나 두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두고보니 그렇게 멋있는 것만은 아니다.
날마다 물을 새로 갈아주지 않으면 모기 소굴이 된다.
모기를 기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어떻게 하나...
여기는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 밖에서 자라는 선인장 종류가 많다.
birdbath 바닥에 구멍을 뚫고 선인장을 심으니 그럴 듯해 보인다.
식당 앞에 둔 것이라 누가 이쁘다고 달랑 들어가면 안되는데...
그런 유혹을 차단하기 위해 시멘트와 자갈로 바닥에 고정한 느낌을 주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