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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전 동의 없이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여 분노한 남편 사건을 보며 이 부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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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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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BY 불새 2002-03-05




밉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가 밉습니다.

또한 이런나를
무책임하게 바라만보는 그가
너무도 밉습니다.

밉습니다
그런 그를 등지지못한 내모습은
더더욱 밉습니다.

하루내내
누군가와 마주앉아서
깊은 속마음을 다 털어내고나면
그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질까

밉습니다.
미워하면서도 이리 아파해야하는

내가 밉습니다.
그사람이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