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잊으려 하지도, 잊을 수도 없는 특별한 만남이였지요.
그대 바다는 내 곁에 와서
내 젊은날을 온통 푸르른 빛으로 흩어지게 만들었답니다.
바다가 있으면 그대도 있었고
바다가 보이면 그대도 보였습니다.
아주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바다는 그냥 파도 치는 그런 바다가 아닌
내 젊은날을 온통 물들였던 푸르름이였지요.
바다가 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그 사람도 보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던 사람.
작을 것을 줄려고 했던 사람이였는데...
다정해서 너무 다정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했었는데..
보내야 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 사람을 보내고 많은 날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눈물이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울었던 계절.
사랑했던 시간보다 이별을 받아 들여야 했던 시간이 더 먼 길이였습니다.
사랑했던 만큼 힘겨웠던 헤어짐이라는 거.
요즘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헤어져도 사랑할 수 있다는..
바다를 보니 그 사람이 보고 싶었습니다.
내겐 항상 바다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던 사람.
그 사람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있겠지요.
그 사람 지금도 나를 못잊어 하고 있겠지요.
내가 그런 것처럼...
내가 사랑했던 단 한사람...
그 사람 이름은 바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