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래 ..............
그래
산다는건 이런건가보다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으로 아침이 다가오 듯
아침 그 차가움을 마시며
오늘을 연다
그래
사랑이란 이런건가보다
죽을때까지 널 담아놀 줄 알았는데
풍선에 바람 빠져나가 듯
그렇게 힘없는 그리움으로
껍질만을 남겨놓는구나
그래
보낸다는건 이런건가보다
보내놓고 몇날 며칠을 눈물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눈물 적신 휴지로 베겟잇으로
슬픔 절망 고통
모두 사라지는구나
그래 그래
아직도 살아있는 그리움으로
널 그리고 있지만
이 또한
어느 날
낙엽 쓸어버린
황량한 들판처럼
그렇게 그렇게 잊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