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고싶어요. 그래서 허전했어요. 그래서 쓸쓸했어요. 내겐 없을거라 말하던 사랑이란 게 오려나봐요. 다시 사랑이 내 옆으로 다가오면 못 본 척 눈감으려 했어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래요. 그래서 두려웠어요. 그래서 모르는 척 외면을 했어요. 아픔으로 떠날 사랑은 두번은 싫거든요. 상처로 남길 흔적은 한번이면 되거든요. 내 옆에 있는 그대. 더 가까이 다가와 앉으세요. 멀리서 바라만 보지 말고 봄을 안고 오세요. 향긋한 봄 빛이 그대 등뒤에 가만히 내리고 있어요. 봄을 좋아해요. 봄비 내리면 뜨락엔 촘촘하게 풀이 돋아 날거예요. 봄이 오면 그대도 오시고 사랑도 두 손에 넣고 오세요. 나 그대 손을 잡고 풀꽃 자라는 뜰로 모시고 갈래요. 아픈 사랑은 안할래요. 봄을 닮았으면 좋겠어요. 예쁜 봄을 좋아하거든요. 그대... 봄 길따라 오세요 그대... 봄을 안고 오세요. 그대... 봄비되어 얼른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