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문득문득 가슴속에서 내 소중한 그 무엇을 꺼내 본다. 가슴 밑바닥의 덩어리를 수면위로 떠올리는 건 혼자만의 가슴아픈 즐거움이며 소리없는 가랑비의 흐느낌이다. 가슴에 그 무언가를 담아두는 것은 안개속에 돌부리 하나를 감추어 두는 것 나 그 무언가를 망각할까봐 일부러 자꾸 자꾸 돌부리에 넘어진다. 아! 너무도 소중한 내 인생의 꿈이여 난 오늘도 골목길을 돌때마다 글 한줄을 읽을 때마다 그렇게 잠시 잠시 멍할때마다 너를 수 없이 만난다. 너를 내 가슴에 두는 동안은 평생 가슴아픈 행복이다.